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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 운전 BMW, 중앙선 넘어 택시 정면 충돌…2명 사상

입력 | 2020-03-13 08:58:00

13일 0시 21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BMW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택시와 정면충돌 했다. 택시운전사 A씨(68)가 현장에서 숨졌다. 사고 현장의 모습.(경기부천소방서제공)2020.3.13 /뉴스1 © News1


 13일 0시 21분쯤 경기 부천시 원미동의 한 도로에서 BMW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택시와 정면 충돌했다.

이 사고로 택시운전사 A씨(68)가 현장에서 숨지고, BMW운전자 B씨(32)는 오른쪽 손에 찰과상을 입어 치료를 받았다.

사고는 B씨가 음주 상태에서 멀뫼사거리에서 원종동쪽으로 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어 반대쪽 차선을 달리던 택시를 정면 충돌하면서 발생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치인 0.145%가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술에 취해 조사를 아직 하지 못했다”며 “오전 중 조사를 벌인 뒤 교통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