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의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로 화상회의를 하는 모습. (NHN 제공) © 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재택근무가 확산되면서 화상회의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NHN은 클라우드 협업 플랫폼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TOAST Workplace Dooray!)의 화상회의 접속률이 코로나19 확산 이전과 비교해 약 25배 증가했다고 13일 밝혔다.
NHN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에서 재택근무를 시작한 지난달 26일부터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 내의 화상회의 사용량이 증가했다. 이어 3월 첫 주에는 2월 동기간과 비교해 약 25배 증가한 사용량을 나타냈다.
또 업무 관리·협업툴 서비스인 프로젝트, 메신저, 메일 기능의 접속 트래픽도 일평균 약 30%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는 등 업무효율도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를 활용해 재택근무에 들어간 국내 대기업의 중국센터인 A사의 경우, 재택근무를 시작한 2월 업무 프로젝트 등록 수가 전월 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한 192% 증가율을 보였다.
백창열 NHN 워크플레이스개발센터장은 “각 고객사별 프로젝트나 메신저 등의 접속 트래픽이 평소와 동일 수준을 유지하거나 오히려 상승했다”면서 “재택 근무에도 차질없이 업무 생산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된다”고 밝혔다.
한편 NHN은 지난달 27일부터 신규가입한 기업 혹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토스트 워크플레이스 두레이의 3개월 무료 제공을 진행하고 있다. 이후 일평균 신규 가입자 수는 약 4배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