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거돈 부산시장이 13일 오후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와 관련해 발언을 하고 있다. © 뉴스1
오거돈 부산시장이 13일 “부산에서 신천지 신도들이 방역업체 직원으로 위장해 폐쇄시설에 출입을 시도하는 등 국민을 속이는 위장협조를 계속하고 있다”고 신천지를 비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천지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다. 시민들이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 시장은 “신천지 명단 전수조사와 고위험군 직종에 대한 검사를 대부분 마무리 했고, 관련 시설 70개소에 대해서는 폐쇄조치를 2주 연장하고 매일 공무원, 경찰이 합동순찰 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오늘(13일)부터 주말까지 현장 합동순찰을 더욱 강화해 모임이 절대 이루어지지 않도록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의식을 발휘해 혹시라도 의심가는 모임을 발견하게 되면 지체 없이 신천지 신고센터로 연락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부산=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