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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월드투어 美공연장도 폐쇄…빅히트 “변동 있을시 공지”

입력 | 2020-03-13 16:17:00

방탄소년단(BTS). 빅히트 제공


그룹 방탄소년단이 4월부터 북미 지역을 시작으로 월드 투어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일정 변동 가능성에 이목이 쏠린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4월25일~26일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2020 맵 오브 더 솔 투어’(2020 MAP OF THE SOUL TOUR)를 열고 새 월드 투어 북미 지역 일정을 시작할 계획이다.

방탄소년단은 산타클라라에 이어 로스앤젤레스, 댈러스, 올랜도, 애틀랜타, 뉴저지, 워싱턴 D.C, 시카고, 캐나다 토론토 등 오는 6월6일까지 북미 지역에서 ‘맵 오브 더 솔 투어’를 펼친다.

그러나 산타클라라에서 지난 9일 코로나19로 인한 첫 번재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방탄소년단이 공연을 진행할 공연장이 운영 중단 소식을 알렸다. 리바이스 스타디움 측은 13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연방정부가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발표한 것에 비추어 SAP 퍼포먼스 센터와 리바이스 스타디움은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13일부터 운영을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뉴스1에 “변동 사항이 있으면 공지하겠다”라고 말했다.

최근 산타클라라 카운티는 지난 11일부터 오는 4월1일까지 10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행사 금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월25일 월드 투어 첫 번째 공연에 돌입하는 방탄소년단의 일정이 변동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지난달 21일 ‘맵 오브 더 솔 : 7’을 발표한 방탄소년단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오는 4월11일, 12일, 18일, 19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진행 예정이었던 ‘BTS 맵 오브 더 솔 투어 - 서울’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