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 대폭 증액 등 재정 더 풀듯… 대구경북 특별재난구역 지정키로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경제·금융 상황 특별점검회의를 열고 “경제 정책을 하는 분들은 과거의 비상 상황에 준해서 대책을 생각하는 경우가 있으나 지금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는 비교가 안 되는 비상 경제 시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 관계자는 “기초생활보장 혜택을 못 받는 중위소득 이하 계층에 대한 지원도 본격 검토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또 이르면 15일경 대구경북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한상준 alwaysj@donga.com·강동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