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토트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우려로 자가격리를 마친 후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영국 ‘런던 이브닝 스탠다드’는 14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자가격리를 마치고 16일 훈련장에 복귀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오른팔 골절 부상을 당한 손흥민은 한국에서 21일 수술을 받았다. 이후 영국으로 돌아갔지만, 코로나 19 영향으로 영국 정부의 지침에 따라 자가격리를 했다. 2주간의 격리를 마친 후 특별한 증세가 없는 손흥민은 팀에 복귀할 예정이다.
토트넘은 최근 라이프치히(독일)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3으로 져 탈락했다. 토트넘은 손흥민 부상 후 6경기 연속 무승(1무 5패)을 기록했다.
손흥민과 토트넘은 리그 중단으로 시간을 벌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유럽지역의 코로나 19 확산으로 인해 EPL이 중단됐다. 4월 초에 리그를 다시 시작하려고 하지만, 확산 속도를 감안하면 재개는 불투명하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