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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마스크 100만 장 수입, 28만 全 주민에 3장씩 배부”

입력 | 2020-03-15 18:52:00


부산 남구는 마스크 100만 장을 확보해 주민 1인 당 3장씩 배부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남구 주민은 약 28만 명으로 14일 오후부터 통장과 구청 직원들이 집집마다 방문해 마스크를 전달하고 있다. 구청 관계자는 “정부가 마스크 수입에 대한 절차를 대폭 간소화한 점에 발빠르게 대응해 중국 현지에서 마스크를 수입하는데 성공했다”고 말했다. 예산 10억 원이 투입됐다.

남구 사례는 지자체가 마스크를 수입해 주민에게 무상 배부한 첫 사례로 꼽힌다. ‘식약처 수입요건확인면제 추천1호’ 마스크로 3중 필터를 갖춘 의료용 제품이다.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공무원과 자원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3장씩 분류했다. 남은 마스크는 요양병원 등에 배부된다.

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