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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첫 자이 아파트… GS건설, ‘광양센트럴자이’ 오는 5월 분양

입력 | 2020-03-16 12:56:00

전용면적 74~84㎡·총 704가구 공급
전남 첫 자이 아파트 희소성 기대
비조정대상지역… 전매·재당첨 제한 無
청약통장 6개월 이상·유주택자·세대원 청약 가능



GS건설 광양센트럴자이 조감도


GS건설이 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자이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 들어서는 ‘광양센트럴자이’를 오는 5월 분양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광양센트럴자이는 지하 2~지상 22층, 9개동, 전용면적 74~84㎡, 총 704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62가구 △74B㎡ 66가구 △84A㎡ 232가구 △84B㎡ 150가구 △84C㎡ 130가구 △84D㎡ 64가구 등으로 구성됐다.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가 80% 이상을 차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단지 인근에는 전남 신안군과 부산 중구를 잇는 2번 국도가 있어 남해안권 도시 이동이 편리하다. 동광양IC 진입이 수월해 남해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또한 지난해 3월 준공한 세풍대교를 통해 순천시까지 이동하기도 수월하다. 올해는 성황도이지구와 광양 도심을 연결하는 지동터널(가칭)이 개통을 앞두고 있어 교통 편의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편의시설의 경우 광양시청 본청과 광주지방법원 광양시법원, 광양소방서 등 관공서와 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중마시장 등 상업시설이 시청 인근에 조성돼 있다. 교육시설로는 성황초와 중학교(예정)가 인근에 있어 도보 통학이 가능하고 광양영재교육원과 광양시립 중마도서관, 광양시청소년문화센터 등이 인접했다. 성황근린공원은 내년 조성 예정이다. 여기에 광양시가 성황도이지구 인근에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와 가족형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여가 및 문화 환경이 개선될 전망이다.

직주근접 입지도 주목할 만하다. 포스코 광양제철소와 광양성황일반산업단지, 율촌제1일반산업단지, 세풍일반산업단지 등 광양 및 순천, 여수 등 동부권 업무단지 이동이 편리하기 때문이다. 해당 산업단지 출퇴근 수요자들로부터 단지가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전남 동부권 지역인 광양·순천·여수는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적어 새 아파트 희소성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로 광양시 성황도이지구에서 작년 8월 분양한 ‘광양 푸르지오 더퍼스트’는 최고 경쟁률 23.47대1을 기록하면서 흥행에 성공한 바 있다.

또한 단지가 들어서는 전남 광양시는 비조정대상지역으로 청약 접수 요건이 상대적으로 수월하다. 광양시를 비롯해 전남 및 광주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이면서 청약통장 가입기간이 6개월이 지난 수요자라면 1순위 청약 접수가 가능하다. 유주택자 및 세대원도 청약을 신청할 수 있다. 재당첨 제한도 없다. 특히 분양권 전매 제한 기간이 없어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GS건설 관계자는 “광양센트럴자이는 전남에서 처음 공급하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상징성과 희소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요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되는 만큼 우수한 상품성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양센트럴자이 견본주택은 중마중앙로 88에서 오는 5월 중 개관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광양시 시청로 62 e편한세상 광양 상업시설 1층에 마련돼 운영 중이며 사전 방문 상담이 가능하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