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명률은 0.91%로, 80대 이상에서는 9.26%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까지 확인된 국내 사망자는 75명으로, 전국 확진자 총 8236명 대비 치명률이 0.91%라고 밝혔다.
중대본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 75명 중 남성 41명, 여성 34명이다. 사망자의 평균 나이는 74.2세(35세~93세)로, 65세 이상이 81.3%(61명)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치명률은 △30대 0.12% △40대 0.09% △50대 0.38% △60대 1.37% △70대 5.27% △80대이상 9.26%이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중증 이상으로 판단되는 환자가 89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현재 총 89명이 중증 단계 이상으로, 중증 단계인 분이 30명, 위중 단계로 분류되신 분들이 59명”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0시까지 중대본에서 집계한 사망자는 75명이나, 이날 사망자 2명 추가로 확인되면서 국내 사망자는 모두 77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