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경북 경산에서 폐암을 앓던 70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숨져, 국내 총 사망자는 78명으로 늘었다.
경상북도는 경산에 사는 남성 A 씨(71)가 16일 오전 9시 7분경 대구 파티마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초 A 씨는 지난달 폐암 진단을 받은 후 집에서 병원을 오가며 항암치료를 받아왔다.
전날인 15일 상태가 갑자기 나빠져 병원을 찾았지만, 발열과 호흡곤란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여 검체검사를 진행한 결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씨는 입원 치료를 받았으나 폐암과 호흡부전 악화로 끝내 사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