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서울 관악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체채취를 하고 있다. 이 병원에 설치된 감염안전진료부스는 의사와 환자를 분리한 ‘1인 진료부스’로 상호 감염 위험도를 낮추고 빠르고 안전하게 검체를 채취할 수 있다. 2020.3.16/뉴스1 © News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는 건강 상태가 위중한 확진환자 수가 59명으로 전일보다 4명 감소했다고 16일 밝혔다.
산소 마스크를 쓰거나 열이 38.5도 이상인 중증 환자 수는 전날에 비해 3명 늘어난 30명이다. 이에 따라 중증 이상 확진환자 수는 총 89명으로 전일보다 1명 감소했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기계호흡을 하거나 인공호흡을 하는 위중 상태인 환자 수는 59명”이라며 “중증환자 수는 30명”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위중 상태인 확진자는 의료기관에서 인공심폐기인 에크모(ECMO) 또는 인공호흡기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크모는 폐 기능이 호전될 때까지 생체신호를 유지하는 의료기기다. 환자 몸 밖에서 심장과 폐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다. 인공호흡기는 폐질환 이상이나 마취를 시켜 수술할 때 인공적으로 호흡을 조절해 폐포에 산소를 불어넣는 의료장비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