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 정부 보훈부 주계약자 계약 체결 신신파스 아렉스·진통제 등 주요 제품 공급 한국보건산업진흥원·카이스트와 협력 이병기 대표 “기업 건전성·제품 우수성 입증”
신신제약은 최근 ‘미연방 정부 보훈부(US Department of Veterans Affairs)’와 전자상거래 계약(VA Schedule)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60년 전통 국내 중견제약업체인 신신제약은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해외 공공 조달 컨설팅 지원사업’에 참여했다. 컨설팅 용역사인 카이스트(KAIST) 공공조달 연구센터(김만기 교수)와 유기적 협력을 통해 미국 연방 공공 조달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신신제약 세종공장
김종정 신신제약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보건산업원과 카이스트의 지원에 힘입어 쉽게 이룰 수 없는 성과를 얻은 것”이라며 “5년 이상 장기 계약을 체결한 만큼 향후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미국 정부 조달시장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병기 신신제약 대표는 “이번 성과를 통해 신신제약의 기업 건전성과 제품 우수성을 인정받게 됐다”며 “작년 세종 신공장을 준공해 글로벌 스탠다드(cGMP, EU-GMP) 수준 생산설비와 시스템을 갖췄고 이를 통해 해외수출 증대는 물론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