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聯, 빅데이터 분석 추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유동인구가 급감하면서 서울 전체 소상공인의 매출이 하루 3000억 원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소상공인연합회 빅데이터센터는 16일 이런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사태 관련 소상공인 시장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빅데이터센터는 지난달 9∼29일 서울 중구와 대구 수성구의 유동인구 변화를 토대로 소상공인 매출액 감소를 추정했다. 유동인구 수는 KT가 스마트폰 신호 데이터를 이용해 집계한 데이터를 활용했다.
그 결과 지난달 29일 서울 중구의 유동인구는 20일 전인 지난달 9일 대비 78.5% 감소했다. 코로나19 피해가 가장 큰 대구 수성구 유동인구는 같은 기간 85%나 줄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