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 (토론토 SNS) 2020.2.28/뉴스1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2020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가 축소됐지만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강한 인상을 남기기에는 충분했다.
MLB.com은 17일(한국시간) 스프링캠프에서 인상 깊었던 5가지 부분을 선정했다.순조롭게 토론토에 안착한 류현진의 활약은 가장 먼저 꼽혔다.
MLB.com은 “토론토는 지난 12월 류현진과 4년 8000만달러에 계약하며 에이스를 확보했다. 류현진은 2번의 시범경기 등판에서 이미 기대치를 넘어서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토론토의 포수 대니 잰슨은 “류현진은 컨디션이 좋지 않아도 체인지업과 커브 등 항상 제구가 가능한 구종이 있다”며 “언제든지 꾸준하게 던질 수 있는 공이 있다. 그는 진정한 프로”라고 치켜세웠다.
류현진외에도 MLB.com은 앤서니 배스, 태너 로아크, 트렌트 손튼, 네이트 피어슨 등의 활약을 인상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을 최소 2주 연기한 상태다. 나아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향후 8주간 50명 이상의 행사를 제한하는 권고안도 수용, 리그 개막은 최소 5중순까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