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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서 첫 코로나19 확진…내포신도시 거주 64세 남성

입력 | 2020-03-17 10:25:00


17일 충남 홍성군에서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홍성군은 “이날 오전 9시 30분 홍성군 코로나19 확진자 총 1명이 발생됐다”고 알렸다.

홍성군 첫 환자 A 씨는 홍성 홍북읍 내포신도시에 거주하는 64세 남성이다.

A 씨는 발열 증세를 보여 전날 홍성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홍성군은 환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금까지 홍성군에선 300명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가운데 A 씨를 제외한 29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지역으로 넓히면 A 씨를 포함해 총 116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가운데 15명이 회복해 격리 해제됐다. 현재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8320명이다.

홍성군은 군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 모임 등을 자제해달라”며 “올바른 손씻기, 기침예절 등 개인 위생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