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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열 증세’ 보였던 키움 2군 선수, 코로나19 ‘음성’ 판정

입력 | 2020-03-17 13:48:00

사진=키움 히어로즈 공식 인스타그램


‘고열 증세’를 보였던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2군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키움은 17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전날 고열 증세를 보였던 2군 선수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는 전날 오전 퓨처스팀(2군) 홈구장인 고양 국가대표 야구훈련장에서 훈련을 앞두고 실시한 발열 체크에서 38.3도로 고열 증세를 보여 구장 인근에 마련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에 키움은 매뉴얼에 따라 1군 자체 청백전을 포함해 모든 훈련 일정을 중단하고 1·2군 선수단에 자가격리 조치를 내렸다.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키움은 오는 18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 다만 예방 차원에서 해당 선수는 퓨처스팀이 이용하고 있는 숙소 1인실에 14일간 자가격리한 후 훈련 참가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키움은 “자가 격리 중인 1군과 퓨처스팀 선수단은 18일부터 훈련을 재개한다”며 “16일 고척스카이돔은 철저하게 방역 작업을 마쳤으며 앞으로도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대비책을 강화하여 선수단과 관계자, 팬 여러분의 건강을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