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 2020.3.11/뉴스1 © News1
한선교 미래한국당 대표는 17일 공천관리위원회가 확정한 비례대표 순번을 수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의원회관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일(18일) 최고위원회를 다시 거쳐서 공관위로 넘기는 건가’란 질문에 “그럴 예정이다”며 “하지만 아직 결정은 나지 않았다”고 말했다.
‘공관위의 비례대표 순번이 원칙에 부합했다고 보느냐’라는 질문에는 “그렇다. 원칙대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정이 필요하다고 한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와 만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그럴 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전날 발표된 미래한국당의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에서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서 영입한 인재들이 대거 당선권인 20번 밖으로 밀려나면서 통합당측으로부터 거센 비판이 일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