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시간 내 명령 여부 결정…명령 시 3주 간 집안 생활만 가능 뉴욕 주지사는 "현재로선 검토 않고 있다"
빌 더 블라지오 뉴욕 시장이 17일(현지시간) 840만명의 뉴욕 시민들에게 며칠 안에 자택대피 (a shelter-in-place order) 명령이 내려질 가능성에 대비하라고 말했다.
더 블라지오 시장은 아직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속한 확산에 비춰볼 때 시와 주 당국자들이 48시간 내에 결정을 내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더 블라지오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뉴욕 시민들은 지금 당장 자택대피 명령이 내려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 사무실은 뉴욕시에 자택대피 명령을 내리는 것은 주정부의 허가 없이는 할 수 없다며, 현재로서는 자택대피 명령을 내리는 것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AP/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