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1명, 경북 2명…80대 이상 치명률 10.84%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의해 사망한 확진환자가 3명 추가돼 현재까지 집계된 인명 피해규모가 총 84명으로 늘었다.
18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7일 오전 0시부터 이날 0시 사이 경북과 대구 지역에서 각각 2명과 1명의 확진 환자가 숨져 이 같이 집계됐다.
82번째 7090번째 확진 환자로, 92세 여성이다. 그는 지난 7일 확진 판정을 받아 김천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으며 지난 16일 숨졌다.
84번째 사망자는 2598번째 확진자로, 86세 남성이다. 이 남성은 지난달 26일 확진판정 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 입원했으며 치료를 받던 중 17일 숨졌다.
치명률은 확진환자 8413명 중 1.00%를 기록해 처음으로 1%대에 진입했다. 전날(0.92%) 대비로는 0.03%포인트 높아졌다.
치명률은 남성, 또 80세 이상에서 높은 경향이 있다.
남성의 치명률은 1.39%(3240명 중 45명)으로 여성 0.75%(5173명 중 39명)보다 높았다.
이어 70대 5.35%(542명 중 29명), 60대 1.51%(1059명 중 16명), 50대 0.37%(1171명 중 6명), 30대 0.11%(873명 중 1명), 40대 0.09%(1171명 중 1명) 등이다. 20대 이하 사망자는 없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