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최고 선수 15위에 선정됐다.
영국 텔레그라프는 18일(현지시간) 올 시즌 EPL에서 활약 중인 최고의 선수 50명을 뽑아 발표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21경기에 나와 9골 7도움을 기록했다”라며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라고 소개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 이번 시즌 32경기에 나와 16골 9도움을 올렸다.
팔 부상 이후 한국에서 수술을 받은 손흥민은 재활 치료를 마치고 영국 런던으로 돌아갔고, 16일부터 팀 훈련에 합류했다.
손흥민은 해리 매과이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6위), 아다마 트라오레(울버햄턴, 17위), 라힘 스털링(맨체스터 시티, 18위) 등을 제쳤다.
텔레그라프가 뽑은 이번 시즌 EPL 최고 선수는 케빈 더 브라위너(맨시티)였다. 매체는 “가장 많은 찬스를 만들어 냈고, 6골을 넣었으며 누구보다 많은 도움을 올렸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 2~5위는 조던 헨더슨(리버풀),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잭 글리시(아스톤 빌라), 사디오 마네(리버풀)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