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들과 화상회의를 마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모두가 2020 도쿄 올림픽까지 아직 4개월 이상 남아 있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며 “선수들의 이익을 위해 책임 있는 행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19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바흐 위원장은 220명의 선수위원들과 화상회의를 마치고 난 뒤 발표한 성명에서 “정말 훌륭하고 매우 건설적인 자리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한국에서는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이 IOC 선수위원으로 회의에 참석했다.
바흐 위원장은 “IOC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선수들이 느끼는) 건강과 올림픽 준비에 대한 우려를 들었다”고 전했다.
바흐 위원장은 “모두가 도쿄 올림픽까지 아직 4개월 이상 남았다는 것을 깨달았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선수들을 위해 책임 있는 행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까지 국제경기연맹 수장, IOC 선수위원과의 회의가 끝났고 각 국 NOC 회장과의 영상회의가 19일에도 진행될 예정이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 유승민 대한탁구협회장에 이어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이 NOC 회의에 참여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