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효과적 치료법 위해 대규모 국제적 연구"
세계보건기구(WHO)는 18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첫 백신 실험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언론 브리핑에서 “중국에 의해 바이러스의 유전자 서열이 공유된 지 60일 만에 첫 백신 실험이 시작됐다”며 “엄청난 성취”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실험적 치료법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함께 해 온 전 세계 연구진에 찬사를 보낸다”고 강조했다.
거브러여수스 총장은 “다른 방법론을 사용하는 다수의 소규모 시험은 우리에게 어떤 치료법이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분명하고 강력한 증거를 주지 못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WHO와 파트너들은 따라서 여러 나라에서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의 일부를 서로 비교할 연구를 조직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런 대규모 국제적 연구는 우리에게 필요한 강력한 데이터를 생성하고 어떤 치료법이 가장 효과적인지 보여주기 위해 고안됐다”며 이를 ‘연대(SOLIDARITY) 실험’이라고 부르고 있다고 강조했다.
[런던=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