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오후 경북 청도대남병원에 입원 중이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들이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옮겨가기 위해 버스에 탑승하고 있다. © News1
대구의 7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또 숨졌다.
코로나19 사망자로 대구 62명째, 전국 93명째다.
19일 대구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0분 칠곡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78세 남성 확진자가 숨졌다.
같은날 오전 2시35분 청도군립노인요양병원에서 격리 치료를 받던 81세 남성이 폐렴 증상 악화로 사망했다.
이 남성은 지난달 24일과 이달 3일, 10일, 14일 네차례 진단검사에서 모두 음성으로 나왔으나 지난 17일 다섯번째 검사를 받은 후 결과가 나오기 전 숨졌다. 사후에 나온 검사 결과는 양성이었다.
이 남성도 담관암, 폐렴, 치매, 고혈압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
경북의 코로나19 사망자는 26명으로 늘었다.
(대구·청도=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