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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도 대륙별선수권 모두 연기…올림픽 예선방식 변경 검토

입력 | 2020-03-19 14:36:00

IWF "IOC 승인 후 공지할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 확산으로 국제역도연맹(IWF)이 역도선수권대회를 모두 연기했다.

IWF는 19일(한국시간) “코로나19의 위험으로 북중미 역도선수권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북중미 역도선수권대회는 4월 18일부터 24일까지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개막을 한 달 남기고 연기됐다.

앞서 다른 대륙의 역도선수권대회도 연기됐다.

2020년 아시아역도선수권대회는 카자흐스탄에서 우즈베키스탄으로 한 차례 변경됐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4월 개최가 무산됐다.

콜롬비아에서 3월 19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예정이던 남아메리카 선수권대회도 미뤄졌다.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릴 4월 예정이던 유럽역도선수권대회도 6월 13~21일로 연기됐고, 모리셔스 바코아스에서 치를 예정이던 아프리카선수권도 6월 15~23일로 변경됐다.

나우루에서 4월 유치했던 오세아니아선수권도 무기한 연기됐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을 위한 랭킹 포인트가 걸린 대륙별 역도선수권대회가 모두 취소되면서 IWF는 새로운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IWF는 “올림픽 출전권 획득 방식의 변화가 불가피하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승인 후 이를 공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