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 © News1
19일 아시아 시장에서 한국과 필리핀 등 일부 국가들의 증시가 대폭락했다.
일본 도쿄증시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04%(173.72p) 하락한 1만6552.83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지수는 0.97%(12.38p) 오른 1283.22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 코스피지수는 133.56p(8.39%) 내린 1457.64에 마감했다. 코스닥은 56.79p(11.71%) 내린 428.35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와 코스닥 역시 2~3% 상승으로 출발했지만 개미 투자자들까지 주식을 대거 매도하면서 추락하기 시작했다. 이날 코스피는 종가 기준 지난 2009년 7월17일(1440.10) 이후 10년8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장 한때 9% 넘게 폭락하면서 코스피 시장의 전체 상장 시가총액은 8년 5개월만에 1000조원 아래로 내려갔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11.3원 뛴 1257.0원으로 시작해 장중 1290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중국 증시는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하락 출발 후 낙폭이 커지다가 현지 시간으로 오후 2시30분 현재 0.86% 하락으로 낙폭을 줄였다. 선전성분지수는 0.35% 상승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2.47% 하락하고 있다.
이틀만에 문을 연 필리핀 증시 PSEi지수는 현지 시간으로 오후 12시50분께 13.34% 하락한 4623.42를 나타내고 있다. 장 한때는 전장 대비 24.3% 떨어진 4039.15까지 폭락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