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청정살균기와 살균탈취기 130대 배치

서울시 120다산콜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공공콜센터업계 최초로 도입한 원격 재택근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 120다산콜재단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가운데 감염병 예방과 사무환경 개선을 위해 다양한 신기술이 시험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120다산콜재단은 지난 16일부터 재택근무가 가능한 원격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재택근무는 통상 일반적인 사무환경에 적용되는 것이다. 콜센터에서는 도입사례가 드물다.
현재 120다산콜센터는 주간 상담사의 40%에 해당하는 일일 110여명의 상담사가 가정과 서울시 서소문청사에 마련된 대체 근무지에서 원격시스템을 통해 분산 근무하며 상담을 수행하고 있다.
120다산콜재단은 (사)벤처기업협회와 손잡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국내 기업이 개발한 공기청정살균기와 살균탈취기도 시범 도입한다.
이번에 도입하는 공기청정살균기는 기존의 필터식과는 달리 세라믹챔버를 통한 200도 고온 열분해 방식이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 공식검사 결과 바이러스와 곰팡이, 부유세균을 98% 이상 살균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무밀집도가 높은 콜센터 환경에 우선 적용하기 위해 130대가 무상 도입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