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 업체 ‘베트온라인’의 배당금… 취소에 1달러 걸면 1.33달러만 받아 英-아일랜드선 87%가 취소에 베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도쿄 올림픽은 예정대로 열릴 수 있을까? 도박사들은 부정적이다.
베팅 업체 ‘베트온라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도쿄 올림픽이 취소될 것인가’를 놓고 베팅을 진행 중이다. 19일 현재 ‘그렇다’에 걸린 배당률은 머니라인 방식으로 ―300. 300달러를 걸어야 100달러를 딸 수 있다는 의미다. 1달러를 걸면 원금을 포함해 1.33달러밖에 받지 못한다. 그만큼 많은 사람이 선택하기에 배당률이 낮다.
이 사이트에서는 ‘어떤 나라가 제일 먼저 올림픽 출전을 포기할 것인가’를 놓고도 베팅을 하고 있다. 현재 가장 많은 이들이 지목한 나라는 이탈리아(포기 예상 확률 33.3%)였고 스페인(25%), 중국(16.7%)이 뒤를 이었다. 한국(7.7%)은 캐나다, 독일과 함께 공동 8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