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했다.
미국 언론 디 애슬레틱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는 20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LA 레이커스 소속 선수 2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밝혔다. 해당 선수의 실명은 나오지 않았다.
앞서 레이커스는 리그 중단 직전, 확진자가 3명이나 나온 브루클린 네츠와 경기를 펼친 바 있다. 이에 감염을 우려해 구단 차원의 검사가 이뤄졌는데 그중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이렇듯 NBA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는 중이다. 지난 12일 루디 고베어(유타 재즈)가 현역 NBA 선수로는 최초로 확진된 것을 시작으로 이후 도노반 미첼(유타), 크리스티안 우드(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이어 케빈 듀란트 포함 브루클린 선수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번에 레이커스 선수 2명 등 추가 확진자가 속출했다.
12일부로 리그를 중단한 NBA는 아직 재개 시점을 정하지 못한 상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