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민생당 공동대표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0.3.20/뉴스1 © News1
민생당의 천정배, 박지원, 정동영 의원이 4·15총선 후보로 단수공천을 받았다.
민생당은 20일 최고위원회를 열고 단수공천 후보 37명을 포함한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광주 북구을엔 최경환 전 대안신당 대표, 광산갑 김동철 전 국민의당 원내대표가 각각 공천을 받았다.
정동영 의원은 김성주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최경환 전 대표는 이형석 민주당 최고위원, 천 의원은 양향자 전 공무원인재개발원장 등 지난 총선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들과 ‘리턴매치’를 벌이게 됐다.
전남 목포에서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의 후보인 김원이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미래통합당의 황규원 캐릭터콘텐츠문화진흥원 이사와 4자 대결을 펼친다.
다만 김광수 의원(전주시갑),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은 이날 중 중앙당 공직 후보자 등록을 마칠 예정이기 때문에 단수 공천 발표 명단에서 제외됐다.
광주 동남을도 박주선 의원(광주 동남을), 김성환 전 광주 동구청장 중 공천 결정이 되지 않아 명단에서 제외됐다.
민생당은 공천관리위원회가 구성되지 않아 사무총장단회의를 통해 선정한 단수 지역 공직선거후보자 추천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했다.
민생당의 단수후보 추전 기준은 Δ단수 신청선거구 중 인재영입 인사 Δ단수 신청선거구 중 범죄경력회보서에 전과기록과 체납 사실 없는 자 Δ단수 신청선거구 중 전과기록이 있는 자는 공직선거에서 당선되어 유권자의 검증을 받은 자 Δ복수 신청선거구는 심사 보류(공관위 구성 후 심사) 등으로 정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