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일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에 기탁했다.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과 주영훈 경호처장 등 청와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2820만 원도 기탁할 예정이다.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문 대통령이 기탁한 성금은 확진자가 대거 발생한 대구, 경북 등 어려움을 겪는 국민을 위한 ‘코로나19 감염증 대응을 위한 긴급 지원’에 사용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4월 강원산불, 10월 태풍 미탁 등 국가적으로 큰 재난이 발생했을 때마다 성금을 기탁해왔다.
황태훈 기자 beetlez@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