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교통공단은 20일 강원도 원주 소재 본부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지속 가능하고 안전한 미래자동차 자율주행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은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유관 기관으로 건설재료 및 생활용품, 에너지, 환경 분야 등 관련 제품의 시험·검사 및 인증 업무를 담당한다.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가 추진하는 ‘2030 미래차 산업발전 전략’에 발맞춰 미래차 신뢰성평가 체계 구축과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및 실도로 기반 실증평가·인증단지 구축 사업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하고 △상호 지원 및 정보·인력 교류 △연구 및 교육사업 협업 △각종 프로그램 운영 및 활용 시 상호 협력 △연구시설과 소프트웨어(SW) 관련 교류 및 공동이용 등을 추진한다. 또한 e-모빌리티 기업지원센터를 통해 e-모빌리티 생산 및 소비 연계 오픈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기업 제품의 시험·인증 평가 기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을 유도해 소비시장 확대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윤갑석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원장은 “미래차 산업 발전을 위해 강원도 e-모빌리티 기업지원 사업과 자율주행 시뮬레이터 및 인프라 구축 분야에서 도로교통공단과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