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최경환·장병완·천정배·김동철 등 공천 받아 전북 정동영·조배숙·유성엽…전남 박지원·윤영일 기초단체 2곳 후보 확정…공천관리위 구성 논의 안병원 공천관리위원장…임한솔 '정의구현특위' 맡아
민생당은 20일 비례 연합정당 참여 관련 내홍을 수습하고 호남 14곳 등 총 38개 지역구에 대한 4·15 총선 후보 단수공천을 확정했다.
최도자 민생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후 브리핑을 통해 서울 8곳, 부산 2곳, 대구 1곳, 광주 5곳, 울산 2곳, 경기 6곳, 충북 1곳, 전북 5곳, 전남 4곳, 강원 1곳, 경북 1곳, 경남 2곳 등 총 35곳과 기초자치단체 재·보궐선거 2곳 등의 공천 결과를 발표했다.
우선 지역구 현역 의원 전원이 있는 호남 지역 12곳에 대해 단수 공천이 확정됐다.
단수 공천 대상에서 빠진 동구남구을 지역의 경우 국회 부의장을 지낸 4선 박주선 의원과 김성환 전 동구청장의 경선이 유력하다.
전북의 경우 ▲전주시병 정동영 의원 ▲익산시을 조배숙 의원 ▲정읍시고창군 유성엽 의원 ▲김제시부안군 김경민 전북도당위원장 등의 공천이 확정됐다.
전남의 경우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윤영일 의원 ▲목포시 박지원 의원 ▲영암군무안군신안군 이윤석 전 의원 등이 단수 공천을 받았다. 여수시을 주승용 국회 부의장은 불출마했다.
당초 서울 종로구 출마 의사를 밝혔던 손학규 전 대표는 이날 발표에서 빠졌다.
경기 지역에선 ▲광명시갑 양순필 ▲김포시을 박채순 ▲오산시 이규희 ▲남양주시갑 이인희 ▲평택시을 정국진 ▲의왕시과천시 김성제 등의 후보가 공천됐다. 부산 지역에선 ▲금정구 노창동 ▲연제구 박재홍 등의 후보가 선정됐고 ▲대구 동구을 남원환 후보도 공천을 받았다.
이어 ▲충북 충주시 최용수 ▲울산 북구 김도현 ▲남구을 고원도 ▲경북 경주시 김보성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 김운향 ▲창원시마산시회원구 이민희 후보 공천이 확정됐다.
이밖에 기초 재보선과 관련해선 전남 함평군수 후보에 김성호 전 전남도의원, 전주시마 지역구 기초의원 채영병 후보가 각각 공천됐다.
최 수석대변인은 또한 “당헌 특례에 따라 공직후보자로 공천을 받은 자는 선거일까지 해당 지역구에서 단독으로 지역위원장을 한다”고 밝혔다.
공천관리위원회 겸 비례대표추천위원회도 꾸려졌다. 공천관리위원장에는 안병원 사단법인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사업회 이사가 임명됐다.
공천관리위원에는 김용억 전 동신대 의대 교수, 손동호 전 정동영 당대표비서실장, 신중식 전 의원, 오창훈 전 국민의당 당대표비서실 부실장, 이재호 박주현 공동대표 비서실장, 임헌경 전 충북도의원 등이 임명됐다. 공천관리위는 위원장 포함 9명으로, 남은 2명은 위원장이 추천하기로 했다.
이밖에 당내 정의사회구현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임한솔 전 서대문구의원을 임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