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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인근 규모 2.7 지진…“진동 느껴져”

입력 | 2020-03-20 16:55:00

경남 최대진도3…사람이 느낄 수 있는 수준
기상청 "발생 인근 지역 지진동 느낄수 있어"




20일 오후 4시2분께 경남 산청군 동남동쪽 13㎞ 지역에서 2.7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39, 동경 128.01도다. 진원의 깊이는 9㎞다.

이 지진으로 경남 지역에는 최대진도 3이 기록됐다. 이는 실내, 특히 건물 위층에 있는 사람이 현저하게 느끼며 정지하고 있는 차가 약간 흔들리는 수준이다.

경북·대구·전남·전북은 최대진도 2가 기록됐다. 2는 조용한 상태나 건물 위층에 있는 소수의 사람만 느끼는 수준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지진 발생 인근 지역은 지진동을 느낄 수 있다”며 “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