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대실요양병원 47명, 경산 서요양병원 32명 확진
대구·경북 요양병원에서 신종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0일 하루 동안 79명이 확진되는 등 집단감염 확산세가 심상치 않게 늘고 있다.
이날 오후 경북 경산시 소재 서요양병원에서 32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전 확진자 1명을 포함해 33명으로 늘었다.
이 병원에는 환자 199명과 직원 135명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병원에서는 지난 19일까지 10명(간호사 1명, 간병인 10명, 간호조무사 2 명, 미화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총 57명이 됐다.
대구시는 현재 사회복지시설 및 고위험군에 대한 코로나19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어 집단감염 사례가 더 나올 가능성이 큰 것으로 괸측되고 있다.
이 병원에는 의사 4명과 간호사 24명, 180여명의 환자가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