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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위험이 아직 유럽 수준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1일 “북미에서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고 국내 검역 단계에서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유럽만큼의 위험도는 아니라고 판단했으며 북미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 진단검사는 아직 검토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전날 유럽으로부터 환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22일부터 유럽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또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특별입국절차의 실효성을 제공하기 위해 음성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사후관리를 강화하겠다고 설명했다.
내국인과 국내거주지가 있는 장기체류 외국인은 지방자치단체에서 14일간 자가격리자로 관리한다. 사업 목적 등으로 입국한 단기체류 외국인 등은 보건복지부 콜센터에서 매일 유선으로 증상유무를 확인하는 강화된 능동감시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