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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기저질환 80대 확진자 숨져…국내 사망자 104명으로 늘어

입력 | 2020-03-21 14:18:00

환자와 직원 등 70여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확진자 이송 임무를 맡은 119구급대원들이 19일 오전 1차 이송을 마치고 대구의료원에 무사히 도착하자 방역요원이 구급차를 방역하고 있다. 2020.3.19/뉴스1 © News1


 대구에서 80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또 숨졌다. 코로나19 사망자는 대구 71명, 전국은 104명으로 늘었다.

21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35분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84세 여성 확진자가 사망했다.

고혈압, 당뇨, 만성신장질환을 앓고 있던 이 여성은 지난달 26일 발열과 복통으로 이 병원에서 진단검사를 받았으나 음성이 나왔으며,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다.

그러다 이달 11일 호흡곤란으로 다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은 결과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

전날 오전 1시7분에는 대구 파티마병원에 입원한 86세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달 29일 이 병원에 입원했으며 이달 19일 진단검사를 받았다. 사망 후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

사망자는 천식, 고혈압, 후두암, 만성폐쇄성 폐질환을 앓고 있었다.

(대구=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