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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탄생 250주년 기념’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 듀오 콘서트

입력 | 2020-03-22 17:44:00


반 클라이번 콩쿠르 동메달리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와 호흡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5번, 7번과 로망스 2번 연주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가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4월 25일(토) 오후 8시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고전음악을 대표하는 작곡가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선보인다.

듀오 콘서트의 또 다른 주인공은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동메달 수상자이자 현재 서울대학교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인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

아비람 라이케르트는 이성주와 함께 베토벤 바이올린 소나타 1번, 5번, 7번 그리고 로망스 제2번을 연주할 예정이다.

베토벤의 바이올린 소나타에는 밝음과 어두움, 감정적이고 철학적인 모든 것들이 담겨 있으며, 베토벤만의 뚜렷한 개성이 녹아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이올린 소나타의 발전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곡에 담겨 있는 베토벤의 다양한 음악적 스타일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는 1966년 이화 경향 콩쿠르 특상을 수상하고 이화여중 재학 중 미국 유학길에 올라 줄리아드 예비학교와 음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7년에는 현악 앙상블 ‘조이오브스트링스’를 창단하였으며 현재 조이오브스트링스 예술감독과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스라엘 출신의 피아니스트 아비람 라이케르트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동메달 수상 및 에피날 국제 콩쿠르, 동아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현재 서울대학교 기악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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