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봉길 의사의 손녀인 윤주경 전 독립기념관장이 미래한국당 비례대표 후보자 1번에 확정됐다. 또한 미래통합당 영입인재들이 당선권인 20번 내에 포진하는 등 순번이 대폭 수정됐다.
미래한국당은 23일 오후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 명단을 공개한 뒤, 선거인단 투표와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했다.
한선교 전 대표-공병호 전 공천관리위원장 체제에서 21번으로 밀려났던 윤 전 관장은 원유철 대표 체제 출범 후 최종 1번이 됐다. 배규한 미래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윤봉길 의사의 장손녀로 자유·정의·평화의 대한민국을 지켜낼 투사”라고 순번 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 밖에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10번), 지성호 나우대표 이사(12번), 전주혜 전 부장판사(15번), 허은아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19번) 등 통합당 영입 인재가 당선권 안에 들었다.
한 전 대표 체제에서 당선권에 추천됐던 인사 20명 중 12명이 이번 명단에서 빠졌거나, 후순위로 밀려났다.
김정현 변호사(당초 5번), 우원재 유튜브 운영자(8번), 이옥남 시장경제와 민주주의연구소 소장(9번), 권애영 전 자유한국당 전남도당위원장(11번), 이경해 바이오그래핀 부사장(13번), 김수진 전국학부모단체연합 대표(15번), 윤자경 전 미래에셋캐피탈 대표이사(19번) 등 7명은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권신일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은 당초 6번에서 28번으로, 신동호 전 MBC 아나운서국장은 14번에서 32번으로 조정되는 등 당선권 밖으로 밀린 인사도 5명이나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인 유영하 변호사는 이번에도 명단에서 빠졌다.
1번 윤주경 / 독립기념관장
2번 윤창현 / 한국금융연구원장
3번 한무경 /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4번 이종성 /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사무총장
6번 조태용 / 외교부 1차관
7번 정경희 / 국사편찬위원
8번 신원식 / 합동참모본부 차장
9번 조명희 / 대통령 소속 국가우주위원회 위원
10번 박대수 /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11번 김예지 / 하트 시각장애인 체임버오케스트라 피아니스트
12번 지성호 / 나우 대표이사
13번 이영 / 한국여성벤처협회장
14번 최승재 / 소상공인생존권운동연대 대표
15번 전주혜 / 대한변호사협회 '일과 가정 양립을 위한 위원회' 부위원장
16번 정운천 /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17번 서정숙 / 한국여약사회장
18번 이용 / 봅슬레이 스켈레톤 국가대표 총감독
19번 허은아 / 한국이미지전략연구소장
20번 노용호 / 미래한국당 당무총괄국장
21번 최영희 / 대한미용사중앙회 회장
22번 방상혁 /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
23번 김은희 / 테니스 선수 및 코치
24번 우신구 / 한국자동차부품판매업협동조합 이사장
25번 박현정 / 서울시향 대표 겸 KEDI 선임연구원, 삼성생명 전무
26번 하재주 / 한국원자력연구원 원장
27번 백현주 / 서울신문 엔티엔(NTN) 대표
28번 권신일 / 국회부의장 비서관 겸 에델만코리아 수석부사장
29번 문혜정 / 새누리당 부대변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30번 남영호 / 사막 무동력횡단 세계기록 보유 탐험가
31번 이진화 / 서울시의원
32번 신동호 / <문화방송> 아나운서 국장, <문화방송> 100분토론 앵커
33번 정선미 /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
34번 박대성 / 페이스북 한국ㆍ일본 대외정책 부사장
35번 권순영 / 고양시의원, 대한민국상이군경회 부회장
36번 김철수 / 대한병원협회 회장
37번 서안순 / 미주중서부한인회 연합회장
38번 김보람 / 인사이트 CCO 최고콘텐츠책임자
39번 김경애 / 대한간호협회 자문위원
40번 이수영 /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 집행위원장
비례대표 순위계승 예비명단
1번 신민아 / 매일경제 국제부 영문뉴스팀장
2번 이승우 / 평통 서기관
3번 송숙희 / 부산 사상구청장
4번 백대용 /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5번 김란숙 / 연대공학연구원 교수
6번 이종헌 / 팜한농 노무관리자
7번 김정희 / 동반연 공동대표
8번 김영근 / 새누리당 국제위원회부위원장
9번 이효원 / 새로운보수당 청년 대표
10번 박소영 / 정시확대전국학부모모임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