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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방위 노력

입력 | 2020-03-23 16:05:00


주요 대학들이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 세종대 역시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중국인 유학생 관리, 온라인 강의 연장 등 전방위 노력을 하고 있다.

세종대는 광진구청과 함께 중국인 유학생 관리에 힘쓰고 있다. 사전에 입국 예정인 중국인 유학생을 조사하여 입국일에 공항에서 직접 픽업하여 지역사회 노출을 최소화하고 있다. 공항에서 직접 픽업한 중국인 유학생은 2주간 1인 1실 기숙사에서 자체 격리를 한다. 기숙사에는 간호사가 상주하여 하루 2차례 발열체크를 하는 등 철저한 모니터링을 시행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에는 광진구청과 광진보건소의 의료진이 기숙사를 방문하여 직접 중국인 유학생을 검진하고 있다. 검진 후에는 학생들에게 예방교육과 코로나19 관련 안내문을 전달하고 기숙사 및 주변 방역도 실시한다.

세종대는 코로나19 집단 감염 차단을 위해 최근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2주간 추가 연장했다. 이는 코로나19 바이러스로부터 학생 및 교직원들의 안전과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

모든 수업은 현재 온라인 강의로만 진행되고 있다. 세종대는 지난달 온라인 강의를 위해 엄종화 교학부총장을 원장으로 하는 TFT를 만들어 교내 서버 확충 및 강의 솔루션 구입등 철저하게 준비를 했다. 다행히 우려했던 서버 등에 큰 문제없이 원활히 수업이 진행되고 있다.

온라인 강의가 2주 추가 연장됨(3월 30일부터 4월 12일)에 따라 실시간 인터넷 강의 등도 도입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세종대는 전체 교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발열(37.5도 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이 나타날 경우 출근을 중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관련 홈페이지도 자체 개설 및 운영하고 있다.

세종대 배덕효 총장은 “학생의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국민모두가 노력하고 있다. 우리 대학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작은 것부터 실천해 나가겠다”며, “광진구청과 협력하여 안전한 대학 캠퍼스와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