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벨트 ‘올드루 콜렉션’.
1300만원의 드루벨트 세트 세계 최초로 국내 골퍼에게 팔려
60종 가죽, 110종 버클로 구성된 올드루 콜렉션
0.01% 상위 골퍼들의 선망아이템으로 떠올라
6500가지 벨트 조합, 평생 라운드 동안 착용 못 해 필드 패션의 완성은 벨트다. 골프웨어로 기본 스타일을 갖추지만 허리를 두르는 벨트가 패션의 포인트이자 매너이기도 하다. 다양한 벨트가 있지만 영국 골프 레전드인 리 웨스트우드와 한국 여자프로골퍼 박성현을 비롯해 투어 프로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는 제품이 ‘드루(druh)벨트’다.
드루벨트는 2008년 유러피언투어에서 활약하던 사이먼 허드에 의해 만들어진 영국 프리미엄 브랜드다. 허드는 영국 감성을 담은 매력적인 벨트와 버클을 디자인하는 데 집중해 60종의 프리미엄 가죽 스트렙과 교환이 쉬운 110종의 버클을 만들어 단시간에 유럽과 미국에서 인기를 얻었다. 현재 300명 이상의 투어 프로가 착용하고 있으며 2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어 넘버원 벨트의 위치를 굳혔다.
드루는 최근 강남 플래그십 매장을 오픈하면서 세계 최초로 6500가지 조합이 가능한 ‘올드루 콜렉션’ 제품을 적극 알리고 있다. 이 콜렉션은 드루 모든 제품을 망라하는데 가격이 1300만 원으로 초고가 골프용품을 구입하는 상위 골퍼들이 갖고 싶어하는 ‘핫’한 아이템이다. 이미 이 제품은 박성현 프로 외에 두 명의 일반인에게 판매돼 화제가 되고 있다. 평소 드루벨트를 즐겨 착용하는 골퍼 이광원 (47·경상남도 진주) 씨는 “ 좋은 기회여서 작심하고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고 구매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드루는 이번 제품 판매를 계기로 0.01% 상위 골퍼를 위한 ‘올드루 콜렉션’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드루 강남점을 통해서만 판매되는 이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60종의 스트렙, 110종의 버클 외에 고급 진열장을 제공하며 특히 4월 말까지 구매 고객 전원에게 드루의류 교환권 및 구매자 이니셜 버클 제공 등 여러 혜택을 주기로 했다.
드루는 ‘올드루 콜렉션’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올해 개최되는 남녀 프로골프대회의 홀인원 경품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유명 연예인 협찬을 통해 최고 패셔니스타의 필수템으로 자리잡도록 할 예정이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