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부경찰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잇따라 사고를 내 차량·오토바이 운전자를 다치게 한 혐의(특가법상 도주치상·도로교통법 위반)로 A(51)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3일 밤 10시57분께 광주 서구 치평동의 교차로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좌회전 중인 승용차와 뒤따르던 오토바이와 잇따라 충돌하는 사고를 낸 뒤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A씨의 승용차와 사고가 난 상대 운전자 2명은 경미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상대 운전자를 뿌리치고 차량에 탑승, 후진하다가 뒤따르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곧장 차량을 몰아 1.5㎞ 떨어진 아파트 앞 도로까지 달아난 뒤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음주운전 경위 등을 조사한 뒤 신변처리 방침을 정한다는 계획이다.
[광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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