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만명에 육박했다. 사망자도 하루 새 743명 늘며 총 7000명에 가까워졌다.
CNN에 따르면 이탈리아 보건당국은 24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가 743명(12.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틀 연속 감소했던 일일 사망자 수는 다시 700명대로 늘어났다. 지난 21일(793명)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코로나19 지역감염이 발생한 뒤 나온 두 번째로 많은 일일 사망자 수다. 누적 사망자는 6820명에 달한다.
로이터통신은 코로나19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북부 롬바르디아는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롬바르디아에서는 24일 기준 3만703명이 확진 판정을 받고 4178명이 목숨을 잃었다. 확진자와 사망자는 하루 새 각각 1942명, 402명 증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