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중단되면서 시간을 번 토트넘에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주전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의 복귀가 성큼 다가왔다.
케인은 24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몸 상태가 상당히 호전됐음을 밝혔다.
그는 “아주 좋다. 재활도 순조롭고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럽다. 잘 지내고 있다”면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좋은 단계에 접어들었다고 생각한다”고 근황을 소개했다.
하지만 3월초 클럽 훈련장에서 개인 훈련하는 모습이 포착되는 등 생각보다 빠른 회복세를 보였고 생각지 못했던 리그 중단과 함께 2019-2020시즌이 끝나기 전 다시 전력에 가세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개인적인 견해이나 케인은 구체적인 복귀 지점까지도 언급했다. 케인은 “그리 멀지 않았다고 본다. 2~3주 안에 복귀하기를 희망한다”면서 “거의 모든 것이 가능하다. 몸상태만 끌어올리면 된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현재 프리미어리그는 오는 4월30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하지만 유럽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6월 재개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