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 한샘
종합 홈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에 나섰다.
한샘은 대구경북 지역의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사랑의열매에 10억 원을 전달했다. 무료 급식소와 지역아동센터가 문을 닫아 어려움에 처한 쪽방상담소 거주자, 소외계층 아동 등을 돕기 위한 기부금이다. 기부금은 사회적 기업인 ‘아름다운 가게’ 등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의 쪽방촌 거주 노인 800여 명과 지역아동센터 110개소의 아동 2000여 명 등을 위해 쓰인다.
한샘은 대구경북 지역의 구호물품 수송을 위해 시공 협력기사들로 구성된 ‘한샘 긴급물류지원단’을 꾸려 수송 지원 봉사에 나섰다. 대구스타디움에 모인 마스크, 방역복, 손소독제 등 의료용품과 도시락, 생수 등 구호물품을 대구경북 지역 내 병원, 보건소, 생활치료센터 등으로 긴급 수송하는 활동이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리점들을 위한 지원도 실시한다. 한샘은 3, 4월 두 달 동안 대구경북 지역 상생형 표준매장의 대리점 임대료를 전액 감면하고 그 외 지역 대리점의 임대료 절반을 감면한다고 밝혔다.
직원과 고객을 위해 한샘 전시장과 물류센터에 대한 방역작업도 주기적으로 진행한다. 전국 12개 한샘 디자인파크 등 대형 복합매장을 비롯해 전국 700여 개 중소 규모 대리점까지 방역작업이 진행된다. 대구경북 지역은 최대 하루에 한 번, 그 외 지역에서는 주 1, 2회 방역 활동을 펼친다.
고객의 자택을 방문하는 협력기사에 대해서는 매일 아침 발열을 점검하고 마스크, 손세정제 등 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위생용품을 지원한다. 개학 연기 등을 이유로 육아 문제에 어려움을 겪는 직원들을 위해 ‘가족돌봄휴가’ 제도를 실시한다.
김은지 기자 eunj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