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도로 확산하면서 사망자가 800명을 넘어섰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25일 오전 8시38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후 9시38분) 기준 미국 내 확진자는 5만5238명, 사망자는 802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뉴욕주가 271명으로 가장 많다. 이어 워싱턴주 125명, 캘리포니아 54명, 루이지애나 46명, 뉴저지 44명, , 조지아 38명, 미시간 24명, 플로리다 23명, 일리노이 16명, 텍사스 13명, 코네티컷·인디애나 12명, 매사추세츠·콜로라도 각 11명 등이다.
이 외에 펜실베이니아, 테네시, 오하이오, 위스콘신, 메릴랜드, 사우스캐롤라이나, 애리조나, 미시시피, 버지니아, 유타, 네바다, 미주리, 미네소타, 아칸소, 오리건, 워싱턴DC, 켄터키, 아이오와, 뉴햄프셔, 오클라호마, 캔자스, 버몬트, 하와이, 푸에르토리코, 괌, 사우스다코타 등에서 10명 미만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뉴욕주가 지난 22일 대비 1만 명 넘게 증가한 2만6376명으로 집계됐다. 뉴저지는 3675명, 캘리포니아는 2628명, 워싱턴주는 2472명이다.
미시간(1793명), 일리노이(1537명), 플로리다(1467명), 루이지애나 1388명, 매사추세츠(1159명), 조지아(1097명), 텍사스(1027명) 등도 각 1000명을 넘었다.
미국은 50개 주와 워싱턴DC, 미국령 일부 지역 등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된 상태다.
존스홉킨스대학 집계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25일 오후 10시20분 기준으로 중국이 8만1661명으로 가장 많고, 이탈리아가 6만9176명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스페인은 4만7610명, 독일은 3만4009명, 이란은 2만7017명, 프랑스는 2만2637명 등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