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한 마음으로 최선 다할 것"

4·15 총선에서 서울 종로에 출마하는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은 후보자 등록 첫 날인 26일 서울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완료했다.
파란색 민주당 점퍼에 운동화 차림으로 이날 오전 9시30분께 종로구 인의동 종로구선관위를 찾은 이 위원장은 준비한 서류 제출 후 기자들과 만나 “진실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며 “국민들께서 겪으시는 고통에 공감하면서 어떻게 하루라도 빨리 고통을 덜어드릴지에 집중하겠다”고 총선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미래통합당 후보로 출마하는 황교안 대표와의 경쟁에 대해서는 “당장 가장 중요한 건 국민 개개인이 겪으시는 고통”이라며 “고통을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가볍게 덜어드릴까 집중하고자 한다. 선거는 여기에 집중하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선거에서 ▲경제가 살아나는 종로 ▲교육이 새로워지는 종로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종로 ▲삶의 질이 좋아지는 종로 ▲교통이 원활한 종로 ▲청년이 돌아오는 종로 등 6개의 집중 공약을 내걸 예정이다.
특히 세검정을 경유하는 신분당선 연장, 교통문제 해결 후 광화문광장 재조성 논의 등 교통이 취약한 이 지역 문제 해결의 방점을 찍겠다는 전략이다.
청년·신혼부부 맞춤형 행복주택 건립 추진, 창신동 지역 공동주거·일자리 집적 복합도시 개발 등 청년 맞춤형 공약도 마련했다.
북촌과 경복궁 일대 역사문화도시재생 추진, 자문밖 창의예술마을 활성화 등 문화·예술 유적 등이 집적돼 있는 종로의 특성을 살린 공약도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