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화 1년간 도쿄에 보관…자원봉사자 11만명 가운데 일부 재모집

그리스 아테네에서 넘어온 도쿄올림픽 성화가 향후 1년간 일본에 보관될 예정이다.
스포츠호치는 26일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되면서 발생하는 여러 가지 궁금증에 대해 보도했다.
일본 국민들은 올림픽 성화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속에서도 구름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성화 봉송 주자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당초 달리기로 했던 주자를 우선으로 할 생각이다. 그러나 일정을 조정하면 변화는 불피하다. 코스는 크게 바뀌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마라톤은 삿포로에서 열릴 예정이다. 국제올림픽위원회는 일본의 무더운 여름을 감안해 마라톤 종목을 도쿄에서 삿포로로 변경한 바 있다.
자원봉사자가 바뀌는 것도 불가피하다. 도쿄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는 “총 11만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2021년 취업 예정자인 학생들 중에 그만 두는 사람이 나올 수 있다”고 전했다.
올림픽 티켓의 환불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무토 도시로 조직위 사무총장은 “충분히 배려할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관전이 불가능한 티켓 구매자에게는 환불, 재판매를 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