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2020.3.25/뉴스1
4·15총선 후보 등록 첫날인 26일 청와대가 ‘선거와 거리두기’에 돌입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총선후보 등록이 시작됐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정치권과의 가교 역할을 하는 정무수석실에 “선거와 관련해 일말의 오해 없도록 다른 업무 하지 말고, 코로나19 및 경제적 어려움 극복 업무에만 전념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문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는 코로나19 대응에 매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다. 이는 문 대통령의 확고한 뜻이기도 하다”며 “청와대는 더 확실하게 선거와의 거리두기에 들어간다”고 말했다.
또 문대통령은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가 제안한 ‘40조원 국민채 발행’ 제안과 관련해선 “보다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면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