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상황 악화...단기간 입국자 수 늘어날 가능성 있어"
"예측은 어려우나 4월 중 입국자 감소하지 않을까 싶다"

정부가 향후 1~2주 동안은 미국, 유럽 등 해외발 입국자 수가 증가하겠지만 4월 중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6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윤 방역총괄반장은 4월 입국자 수 전망과 관련해 “단기간의 입국자 수가 늘어날 가능성들은 있다”며 “특히 유럽이나 미국의 유학생들, 그리고 주재원들과 그들의 가족들이 해당 국가들의 (코로나19) 상황이 계속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과 관련해 앞으로 한 1~2주 안에는 조금 입국자가 증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지금 현재로서는 우리가 예측을 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현재 들어오는 사람들이 미국 2500명, 유럽 1200명 정도이기 때문에 그 수준에서 우리가 검역단계에서 관리할 수 있는 방안들을 준비하고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