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교 측은 수당 반납으로 모아질 총 2억 원을 유학생 격리 수용, 캠퍼스 방역 관리, 온라인 강의 제작 등 예상치 못한 재정적 손실을 메우는 데 쓸 계획이다.
윤 총장은 이와는 별도로 월 100만 원씩 1년간 총 1200만 원을 출연해 감염병 사태로 어려워진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의 종잣돈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남서울대는 내달 6일 학생들의 등교에 대비해 캠퍼스 곳곳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하고 추가적인 방역 작업으로 감염병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앞서 학교는 사이버강의 시스템의 E-class 기능을 이용해 이번 학기에 개설된 총 1987개의 수업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교 측은 하드웨어 용량을 확대해 이들 사이버강의를 해당 과목 수강생뿐 아니라 모든 학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 동영상 강좌 수강과 더불어 토론 및 과제 학습 등에 참여가 가능하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